이슈플러스 "호르무즈 해협에 F-35 뜬다"...미국·이란 충돌 우려로 국제유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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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F-35 뜬다"...미국·이란 충돌 우려로 국제유가 '들썩'

등록 2026.02.20 10:45

수정 2026.02.20 10:46

이윤구

  기자

브렌트유 선물 배럴당 71.66달러...WTI 66.43달러트럼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

F-35 스텔스 전투기. EPA=연합뉴스F-35 스텔스 전투기. EPA=연합뉴스

6일 OPEC 산유국들이 기습적으로 감산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ETF들도 요동치고 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제공6일 OPEC 산유국들이 기습적으로 감산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ETF들도 요동치고 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제공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유가는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대한 유리한 핵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제한적 선제타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집중하며 결사항전에 대비하고 있으며, 미국은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F-35,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 자산을 중동 인근으로 배치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소식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66달러로 전장 대비 1.9%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31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6.43달러로 전장 대비 1.9% 올랐다. WTI 선물 종가도 지난해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이 핵 협상 중인 이란을 상대로 조만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된 것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주도한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쟁지역이라면서 "우리는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미국의 최첨단 군사 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한 뒤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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