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시예산안에 서명해고 공무원 복직·임금 소급 지급'오바마케어' 세액공제는 제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45분(미 동부시간) 미 연방하원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역대 최장기간인 43일 동안 지속됐던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다.
미 하원은 앞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지난 10일 상원에서 수정 가결한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셧다운으로 공공서비스가 마비되면서 항공기 운항 지연, 국립공원 폐쇄, 행정업무 적체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일부 관세 행정은 사실상 중단되기도 했다.
연방정부는 이날 밤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셧다운 장기화로 중단됐던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 보조금도 재개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연방정부 전체를 내년 1월 30일까지 운영하기 위한 단기 지출안과, 농업·군사시설·재향군인·의회 기관 관련 3개 부문이 포함됐다.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에 대한 복직 조치와 소급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은 연장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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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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