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유가 100달러 돌파' 가계 부담 커진다...생활 속 절약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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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 가계 부담 커진다...생활 속 절약 방법은

등록 2026.03.09 18:00

이윤구

  기자

사진=픽사베이사진=픽사베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급등세는 단순히 기름값 문제를 넘어 우리 일상 전반의 물가를 밀어 올린다. 여기에는 유류비, 식료품비, 생활용품비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유가 급등이 우리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유가 상승으로 먼저 휘발유, 자동차 부품, 타이어 비용 등이 상승한다. 항공기 연료 가격도 오를 수 있고, 운영 비용이 상승하면 항공사는 그 증가된 비용을 승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 해운·트럭 운송 회사도 마찬가지다. 연료비가 상승하면 상품 운송비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일상 필수품의 가격 인상과 배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가 상승은 식품 및 식료품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품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연료 외에도 석유는 농장 및 공장 설비의 동력원으로 자주 사용되며 많은 비료와 살충제,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세면도구, 청소용품, 기타 가정용품 등이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다면 유가가 오를 경우 해당 제품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장난감, 주방용품, 수납함, 가정용 장식품 등은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직물은 석유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면 이런 제품의 가격도 소폭 오를 수 있다.

석유는 일상생활용품의 필수 성분이거나 운송 및 제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영향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평소에 유가 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비용을 절감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절약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연료 효율이 높은 카풀이나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대안을 선택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가능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연료 소비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는 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안 쓰는 전등은 꼭 끄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예산을 넉넉히 잡아 물가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 혹시 모를 비상금을 확보하고 생활비 지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며 각 항목에 금액을 할당하여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끝으로, 5~10% 할인 혜택이 있는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여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 사용 중인 신용카드의 주유 할인 혜택이 리터당 얼마인지, 전월 실적 조건은 충족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한다. 혜택이 더 큰 카드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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