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억 달러 누적 취득비용···상장사 중 압도적 1위평균 단가 하락에도 대규모 공격적 투자 지속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입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평균 7만946달러 수준으로, 회사 전체 평균 매입 단가인 7만5,862달러보다는 낮지만 최근 시장 거래 가격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7,72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73만8,731 BTC로 늘어났으며, 누적 취득 비용은 약 5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지난 1월 진행했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당시 회사는 약 21억3천만 달러를 투입해 2만2,305 BTC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약 9만5,284달러였다.
특히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 가격이 회사의 평균 매입 단가보다 낮은 상황에서도 진행된 공격적인 매수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2022~2023년 약세장 당시 스트래티지는 평균 매입가 아래 구간에서 대규모 매입을 자제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소규모 매수를 진행했으며 당시 총 7번의 매수를 통해 약 2만8,560 BTC를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이클에서는 전략이 다소 달라졌다. 데이터 플랫폼 세일러트래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이미 평균 매입가 이하 구간에서 다섯 차례 매입을 진행했으며 2월 9일 이후에만 총 2만5,229 BTC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기간 동안 회사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6,052달러에서 7만5,862달러로 약 0.25% 낮아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의 최근 매입 규모가 신규 채굴 공급량을 크게 웃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BitBo에 따르면 현재 하루 약 450 BTC, 일주일 기준 약 3,150 BTC가 채굴되고 있는데 스트래티지가 최근 매입한 약 1만8천 BTC는 약 5주 분량의 신규 채굴 물량에 해당한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약 73만8천 BTC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트코인 총 유통량은 조만간 약 2,000만 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트래티지 주가 역시 최근 상승 흐름을 보였다. 회사 주식인 MSTR는 지난주 약 3.6% 상승해 1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