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성장과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13만원 선 돌파, 8월 이후 최고치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9.19%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만300원을 기록하며 지난 8월 7일 13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13만원 선을 터치했다.
앞서 지난 6일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169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1% 증가했다.
라네즈·에스트라·설화수·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에 대해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 30% 이상의 코스알엑스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것은 아쉬우나 4분기부터 매출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가이던스는 긍정적으로 본다"며 "해외 실적 모멘텀이 있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K뷰티 더마 열풍 속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코스알엑스의 신제품 효과 기반의 실적 개선 흐름을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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