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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달러 강세에 비트코인·금 동반 약세···美 셧다운 해소돼야"

이슈플러스 일반

"달러 강세에 비트코인·금 동반 약세···美 셧다운 해소돼야"

등록 2025.11.05 11:0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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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장기화가 촉발한 금융시장 변동성달러 강세가 금융시장 불안정 심화

최근 가상화폐와 금 등 주요 자산의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락 배경에 달러화 강세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금, 나스닥지수 등 그간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주요 자산 가격에 대한 과열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진 것이 자산 가격 조정의 빌미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달러의 강세 역시 주요 자산 가격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달러화 강세의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엔·파운드화의 가치 하락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미 정부의 셧다운 리스크가 가장 주요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달러 강세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이 완화돼야 한다"며 "미 재무부의 일반계정(TGA) 잔고가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셧다운이 지속되는 한 시중 유동성 흐름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 개선을 위해서는 셧다운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며 "정부 폐쇄가 장기화되면 자금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 정부의 셧다운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달 중 셧다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우려처럼 추수감사절까지 이어진다면 연말 소비는 물론 소위 연말 증시 랠리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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