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 선을 넘은 것은 1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감, HBM(고대역폭 메모리) 양산 본격화 및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서버 수요 호황 등이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과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외국계 투자은행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이 맞물리면서 투자자 심리가 크게 호전된 점도 상승세의 배경으로 풀이되낟.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고, 4나노 파운드리 수율 안정화로 수익성 회복도 기대된다고 분석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의견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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