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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 4435억원···전년比 19.9%↑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 4435억원···전년比 19.9%↑

등록 2025.08.13 17:30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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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메리츠금융 제공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사진=메리츠금융 제공

메리츠증권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4435억원을 기록했다.

13일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한 4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3003억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 늘어난 2561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양질의 자산을 기반으로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고, 운용자산 증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났다.

또한 자산관리(WM)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고객 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11조2000억원 확대됐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확대됐다.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8억원으로 직전 분기(22억8000만원) 대비 22.81% 증가했다. 다만 위탁매매 순영업이익은 프로모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82억원) 32.42%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지난해 2분기 신규 수수료 수익 확대와 관련한 역기저 효과로 2분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213억원) 13.85% 감소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는 향후 기업금융 부문 계획에 대해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본부, ECM 솔루션 본부, 종합금융본부 등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들을 신규 채용 확보해 1차적인 조직 세팅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부동산 부문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업 금융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서 IB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사업 구조 및 재무구조 개편에 대한 니즈가 있는 기업 고객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딜을 성사시키고, DCN과 ECM 등 전통적인 기업 금융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해 궁극적으로는 종합 패키지의 IB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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