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산업 "유사품 범람에도 고속성장"···LG 스탠바이미, 지난해 판매량 두 배 '껑충'

산업 전기·전자

"유사품 범람에도 고속성장"···LG 스탠바이미, 지난해 판매량 두 배 '껑충'

등록 2025.06.04 16:13

차재서

  기자

공유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이동식스크린의 원조 'LG 스탠바이미'가 변함없는 관심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유사제품의 범람에도 판매량이 크게 뛰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스탠바이미의 판매량은 전년의 두 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탔다.

업계에서는 ▲인테리어 오브제 느낌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전원 연결이 필요없는 뛰어난 이동성 ▲직관적인 접근성과 조작 편의성 등 독보적인 제품력이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LG전자는 올해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함으로써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2'를 새로 선보였다.

스탠바이미2는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월까지 출시 약 3개월 동안 스탠바이미2는 판매량 측면에서 전작의 8배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후속작임에도 이동식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품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전작의 장점을 강화하고 성능을 보완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자평했다.

일례로 스탠바이미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전작의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27형QHD(2560x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LG 스탠바이미2는 구독 서비스에도 포함돼 있다. 6년 구독 시 카드 혜택을 모두 반영하면 구독료는 한 달에 1900원 수준이다. 소비자는 구독플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매달 2000원만 더 지불하면 20만원 상당의 배터리를 36개월 이후 1회 교체 받는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