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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젝스믹스, 1Q 해외시장서 유의미한 성과 기록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젝스믹스, 1Q 해외시장서 유의미한 성과 기록

등록 2025.05.15 20:0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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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국 대다수서 두자릿 수 이상 성장현지 마케팅 판매 체계 강화 덕...10주년 이벤트도 한몫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영업익은 역성장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애슬레저 업계 1위 젝스믹스가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에 쓴 공이 일부 결실을 맺었다.

젝스믹스(대표 이수연)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7억5696만원, 87억895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1%, 76.71% 감소했다. 이는 내수 경기 악화와 국내외 정세 불안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꺾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일본, 대만,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비 94%이상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전년비 147%, 77%, 58%이상 성장했다. 3월부터 국내 외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동시 진행된 창립 10주년 행사가 수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현지 수요와 정책에 따라 적합한 마케팅과 판매 체계 등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해외사업 강화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직진출·파트너십 모델을 병행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최근엔 미국과 유럽 내 온라인 채널도 시험 운영 중이다. 또 몽골에 2호 점포를 열었고 중국에서 신규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12호점까지 오픈했으며 6월까지 추가로 8개 매장 오픈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2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2분기부터 실적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10주년 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행사 진행 두 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14% 이상 상승했다. 판매량도 약 200만장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레깅스 어나더라벨과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등 신규 카테고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호실적을 자신하는 이유로 꼽혔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대한 역량 집중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애슬레저웨어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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