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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교섭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오늘부터 파업 찬반투표

산업 중공업·방산

'교섭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오늘부터 파업 찬반투표

등록 2024.07.22 13:39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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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으며 22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낮 12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 755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울산 본사와 경기도 성남시, 전북 군산시 등 전 사업장에 17개 투표소를 운영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0여 차례 교섭했으나 성과를 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으나, 회사는 아직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조합원 절반을 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두고 노사의 신경전이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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