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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배터리 유럽 폐막···'ESS·하이엔드' 성장 빛났다

산업 에너지·화학 인터배터리 유럽

인터배터리 유럽 폐막···'ESS·하이엔드' 성장 빛났다

등록 2024.06.22 06:02

수정 2024.06.26 08:41

뮌헨=

전소연

  기자

글로벌 시장 수요 높은 ESS·하이엔드 제품 '큰 관심'롯데 "2030년, 하이엔드 마켓셰어 30% 점유 목표"

관람객들이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고 있다. 사진=전소연 기자관람객들이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고 있다. 사진=전소연 기자

전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21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수요가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하이엔드 제품이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으며, 19~2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2년 연속 참가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ESS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ESS는 사용 후 사라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밀도는 물론 출력과 효율도 압도적이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특히 LFP 셀을 적용한 주택용 제품(enblock E)와 전력망 ESS 신제품(New Modularized Solutions)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제품은 최대 5개의 팩을 장착할 수 있고, 화재 방지 솔루션이 적용돼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통상 ESS 제품은 모든 배터리 파트를 현장에서 다 조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건비도 많이 든다"며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부터 완성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설치비용과 인건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도 ESS 사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ESS 셀과 모듈을 탑재한 삼성 배터리박스(SBB) 1.5를 공개했다. SBB 1.5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가 컨테이너 단위 약 37% 향상됐으며, 4개의 컨테이너가 밀접해있어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삼성SDI는 "SBB 1.5는 열 전파 속도를 70% 빠르게 차단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야간 시간에도 똑같은 사이즈의 제품 중에 가장 낮은 소음 방출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 사진=전소연 기자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 사진=전소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하이엔드 제품도 시선을 끌었다. 이날 회사는 하이엔드 동박에 이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실리콘 음극활물질, 전고체용 동박, LFP(리튬·인산·철) 양극활물질 등을 전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동박의 두께는 얇게 하는 대신, 활물질의 두께는 올리는 타입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전 세계 하이엔드 제품의 마켓셰어를 30%가량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거점 검토 계획도 밝혔다. 사측은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공장도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미국도 생산 거점을 검토하고 있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을 비롯한 78개사 배터리 기업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10% 혹대된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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