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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5월 농협 정기검사···"지배구조 취약점 종합 진단"

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5월 농협 정기검사···"지배구조 취약점 종합 진단"

등록 2024.04.24 11:15

수정 2024.04.24 11:1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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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에 나섰다. 사진=뉴스웨이DB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에 나섰다. 사진=뉴스웨이DB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통해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 진단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 자료를 통해 정기검사 실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금감원은 5월 중순부터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하며 지난 22일부터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022년 5월 정기검사를 실시해 올해 검사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매 2년 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에서 은행 직원이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내부통제 측면에서 취약점이 노출됐다.

금감원은 "사고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의 취약성은 향후 추가적인 금융사고로 인한 은행 손실 및 소비자 피해 발생 등으로 이어져 은행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농협은행 다른 지점 및 여타 금융회사 등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시 농협의 지배구조도 점검한다. 최근 농협중앙회의 금융계열사 인사 개입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점검에 나선 것이다. 금융지주회사법과 은행법상 주요 출자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는 금지돼있다.

금감원은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개선토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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