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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산운용사, 공모펀드 수탁고 329조···전년比 20% 성장

증권 증권일반

자산운용사, 공모펀드 수탁고 329조···전년比 20% 성장

등록 2024.04.02 09:17

안윤해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 자산운용사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공모펀드 자산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수수료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468개 자산운용사(공모운용사 81개사, 사모운용사 387개사)의 운용자산은 1482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4조7000억원(6.1%) 증가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329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3조7000억원(19.5%) 증가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ETF의 순자산총액이 2022년 말 78조5000억원에서 2023년 말 121조1000억원으로 54.3% 폭증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5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0조원(7.2%) 증가했다. 작년 말 투자일임 계약고는 557조8000억원으로 채권형(422조5000억원), 주식형(93조9000억원), 혼합채권(9조4000억원) 순이었다.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5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1억원(27.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3조9188억원으로 전년(4조455억원)보다 1267억원(3.1%), 2021년(4조4507억원) 대비 5319억원(12.0%) 감소했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3조1270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일임자문 수수료는 7018억원으로 4.7% 각각 줄어들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2022년(2조8513억원)에 비해 43.8% 급감했으나,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 2조3000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468개 자산운용사 중 289개사는 흑자, 179개사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 비율은 2022년(50.3%)에 비해 38.2%로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로 2022년(22.1%)에 비해 11.0%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고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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