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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작년 증권사 순이익 3조5천억원···부동산 손실 영향에 전년比 20% 급감

증권 증권일반

작년 증권사 순이익 3조5천억원···부동산 손실 영향에 전년比 20% 급감

등록 2024.03.25 08:08

안윤해

  기자

여의도 증권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여의도 증권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이 전년(2022년)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부진에 따른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되면서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증권사 두 곳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2조2000억원)을 제외한 3조5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조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한 수준이다.

수수료 수익은 11조7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144억원(10.1%) 감소했다.

지난해 증시 호조에 따라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는 5조5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10억원(10.0%) 늘었으나,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채무보증 수수료 등이 감소하면서 IB부문 수수료는 3조276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619억원(32.3%)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은 전년보다 5조6602억원(159.1%) 증가한 9조218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안정화 등으로 보유채권의 평가이익 등이 12조6133억원(2,051.6%) 증가한 영향이다.

매도파생결합증권 평가손실이 늘어나면서 파생 관련 손실은 4조755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자산손익은 3조1289억원으로 전년대비 6433억원(17.1%) 감소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장기화 등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로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금리인하 지연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있어 증권사들의 영업실적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금감원은 향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등 증권사들의 수익성·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익스포저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을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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