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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VC설립 나선 IBK기업은행···벤처시장 마중물 역할한다

금융 은행

VC설립 나선 IBK기업은행···벤처시장 마중물 역할한다

등록 2023.10.26 16:33

정단비

  기자

자회사 연내 설립 목표로 추진5년만에 9번째 자회사 탄생 전망김성태 행장 "수익성보다 육성에 초점"

IBK기업은행이 연내 설립을 목표로 벤처캐피탈(VC)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벤처캐피탈(VC)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창업초기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을 육성해내는 등 벤처투자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연내 출범을 목표로 VC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관련 TF를 꾸리기도 했다.

VC 자회사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창업투자회사(창투사) 형태를 택하는 것보다 자본금이 더 많이 들지만 이보다 설립, 투자 등이 유연하기 때문이다.

신기사의 경우 소관부처가 금융위원회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등록만으로 가능하다. 또한 창투사는 20억원, 신기사는 1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대신 창투사는 운용자산의 40% 이상을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해야하는 반면 신기사는 투자 의무 비율이 없다.

IBK기업은행은 앞서도 벤처기업들을 위한 벤처대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벤처대출 시범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집행된 벤처대출 총액은 24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받은 업체수도 42개로, 평균 대출액은 약 5억9000만원에 달했다.

IBK기업은행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VC 설립까지 나서는데는 창업초기 기업들을 육성하고자 함이 크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도 지난 4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VC 설립계획 및 취지를 밝혔던바 있다.

김 행장은 "이번 벤처캐피탈 설립으로 IBK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을 넘어 창업초기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IBK캐피탈이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 벤처 자회사는 수익성 보다는 벤처기업 육성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IBK기업은행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위해 운영 중인 'IBK벤처대출', 금융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등과의 시너지도 기대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목표대로 VC 자회사가 올해 안에 설립되면 IBK기업은행의 9번째 자회사가 5년 만에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자산운용, IBK연금보험, IBK신용정보 등 총 8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2월 IBK서비스가 가장 최근에 설립된 자회사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VC 자회사는 연내 출범을 목표로 설립 추진중"이라며 "정책형 VC로써 최근 침체된 벤처투자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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