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연 4.50%···주담대 4.29% 달해기업대출은 3개월 만의 하락 전환···중기대출↓신규 예대금리차 1.46%p···5개월 만의 상승세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35%) 대비 0.15%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9%로 전월(4.23%)에 비해 0.06%p 올랐다. 이는 2024년 1월(4.3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대출은 0.07%p 오른 4.06%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은 5.55%로 0.32% 떨어지며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혜영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신용대출은 약 1.5% 정도 늘어나는 등 눈에 띄게 크게 확대된 점은 아니다"라며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신용대출에 주로 기인했다기보다는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올랐고 신용대출은 하락했지만 타 대출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은 내렸으나 가계대출이 오르며 0.05% 상승한 4.24%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15%로 전월(4.16%) 대비 0.01%p 감소하며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월 저금리 정책금융 취급의 기저효과로 대기업이 올랐지만 중소기업이 내리며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78%로 전월 대비 0.12%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0.12%p 하락한 2.77%로 나타났다. 시장형금융상품은 CD,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0.13%p 내려 2.82%로 집계됐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p로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p로 전월 대비 0.01%p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0.02%p)이 감소했으나 신용협동조합(+0.04%p), 상호금융(+0.06%p), 새마을금고(+0.07%p)은 늘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0.22%p), 신용협동조합(+0.06%p), 새마을금고(+0.15%p)이 늘고 상호금융(-0.01%p)이 감소했다.
이 팀장은 "2월 23일까지 시장금리를 파악해본 바로는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어 2월에도 수신금리 및 대출금리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