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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CBS 나온 최재원 "SK온 조지아주 공장, 전기차 배터리 40만개 양산"

산업 에너지·화학

美CBS 나온 최재원 "SK온 조지아주 공장, 전기차 배터리 40만개 양산"

등록 2023.10.10 14:42

김현호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미국 CBS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CBS 캡쳐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미국 CBS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CBS 캡쳐

SK온의 미국 내 주력 생산 거점이 있는 조지아주와 관련해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미국 CBS와 만나 회사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10일 CBS에 따르면 CBS는 4일 지난 3년 동안 전국적으로 900억 달러 이상의 배터리 투자가 발표됐고 이로 인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투자는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약 8개 주에 집중돼 현재 "배터리 벨트"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CBS는 "조지아주에 제조업 붐이 일어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2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회사가 있으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며 그 회사는 SK온"이라고 소개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CBS 기자와 만나 조지아주 공장과 관련해 "공장 규모는 축구장 13개 크기"라며 "전기차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CBS는 "일부 감원에도 불구하고 SK온은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 지역 경제와 사람들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온이 조지아주 공장을 통해 채용하려던 인원은 2600명이었으나 이를 400여명 늘려 이미 3000명을 채용한 상태다.

SK온은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1공장(9.8GWh)과 지난해 말 2공장(11.7GWh)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의 'ID.4' 등에 탑재된다.

또 현대차와 함께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 합작 공장도 세우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인 이 공장은 전기차 약 30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35GWh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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