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사모펀드와 MOU"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홍연택 기자

SK케미칼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에 제약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2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PEF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에 제약 사업부를 약 6000억원에 양도하는 거래를 위해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케미칼은 21일 공시를 통해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했다"며 "현재 당사자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매 대상은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내 제약 사업부다. 해당 사업부는 패취형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에스', 은행잎 성분의 혈액순환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에프' 등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