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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저출산·고령화'에 국내 인구 이동자 수, 49년 만에 최저

이슈플러스 일반

'저출산·고령화'에 국내 인구 이동자 수, 49년 만에 최저

등록 2023.07.26 14:03

김선민

  기자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가 4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이날 '2023년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의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이동자 수는 142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8%(5만7천명) 감소했다. 2분기 기준, 1974년(125만1천명) 이후 4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 이동률도 11.2%로 작년 동기보다 0.4%포인트(p) 감소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2분기 기준 최저치다.

전달 기준으로도 국내 이동자 숫자는 47만3천명을 나타내 지난해 동월보다 0.8%(4천명) 하락했다. 이 역시 1974년(36만명)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치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이동이 활발한 청년층의 인구가 하락하고, 주택 거래량이 올해 4∼5월 15.5%가량 하락한 것도 이동 하락의 배경이 됐다.

2분기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1만4천631명), 인천(4천911명), 충남(3천664명)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 됐지만 서울(-1만951명), 부산(-3천842명), 경남(-3천231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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