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금융 2금융권 연체율 '비상'···금감원 현장점검 나선다

금융 금융일반

2금융권 연체율 '비상'···금감원 현장점검 나선다

등록 2023.06.11 10:25

이지숙

  기자

공유

[DB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당국이 2금융권 연체율 관리·감독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11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중반부터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업 등 2금융권 주요 회사에 감독·검사 인력을 파견해 연체채권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이는 '2금융권발 위기설' 등 불안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해 연체채권 상각·매각 상황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1차 점검 대상에는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사 6곳 등 총 18곳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대상은 확대될 수 있다.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은 1분기 기준 5.1%로 2016년 말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으며 카드사의 연체율도 대부분 1%를 넘긴 상태다.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 단위 조합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최근 5~6년간 1%대를 유지해왔으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2%대로 상승했다. 연체채권 규모도 수조원 수준에서 12조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단 금융당국은 인력 한계 등을 감안해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협력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