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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투업계, 체질개선·내부통제 강화 필요성 동의···"당국에서 방향 잡아줘야"

증권 증권일반

금투업계, 체질개선·내부통제 강화 필요성 동의···"당국에서 방향 잡아줘야"

등록 2023.06.09 07:33

한승재

  기자

금투협·자본연, '제5차 릴레이 세미나' 진행금융투자업계 리스크는 선제적 관리가 핵심통제 실패 시 인적 제재 및 금전적 제재 필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제5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제5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이슈 등이 발생하면서 증권사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당국과 업계에서는 증권사의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졌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5차 릴레이 세미나'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증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들은 그간 다양한 내부통제 절차를 갖추어 왔지만 금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내부통제 역량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며 "오늘 논의되는 내부통제 모범사례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황은하 삼성증권 준법감시인은 '내부통제 운용사례'를 주제로 회사의 내부통제 비결을 공유했다. 그는 준법감시인 산하 운영 리스크 관리 조직 신설과 시니어 인력의 내부통제조직 배치 등을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 신우석 배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리스크는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최고위기관리자(CRO) 조직의 위상을 강화해야만 잘못된 형태의 영업 또는 고객 활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사전적 예방도 좋지만 사후적 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통제 제고를 위해 금융투자회사 내부를 들여다봄과 동시에 통제 실패에 대한 금전적 제재를 가하는 등의 사후 조치 또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경수 NH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내부통제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감독기관의 경우 증권사 전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특정 부문에 대한 과도한 규제보다는 위기 시 금융투자업계 전체에 위험신호를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광호 한국투자증권 컴플라이언스본부장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업계는 각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공유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나친 규제는 시장이 축소하는 문제가 발생해 감독 당국에서 방향을 잡아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논의에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그간 릴레이 세미나에서 업계의 건의와 전문가의 제언이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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