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산업 '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재고자산 54조원 넘겼다

산업 전기·전자

'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재고자산 54조원 넘겼다

등록 2023.05.15 20:00

이지숙

  기자

공유

반도체 침체기가 길어지며 삼성전자의 1분기 재고가 54조원을 넘겼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말 삼성전자의 전체 재고자산은 54조4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52조1878억원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DS) 부문 재고는 1분기 31조948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9% 늘었다. 전체 재고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8.7%에 달했다.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재고는 1분기 19조820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소폭 감소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도 1조7014억원으로 21.5% 줄었다.

전장사업 부문인 하만의 경우 재고자산이 지난해 말 2조1026억원에서 1분기 2조2083억원으로 5%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경우 D램은 지난해 1분기 43.5%에서 올해 1분기 43%로 소폭 감소했다.

TV와 스마트폰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9.9%에서 올해 1분기 32.9%로 상승했으며 스마트폰 점유율 또한 1.5%포인트 증가한 25.2%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10조7388억원으로 이 가운데 9조7877억원이 반도체 부분에 투입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6조5790억원을 집행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