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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 부문 성장한 네이버 "AI 기술, 글로벌 빅테크 앞선다"(종합)

IT 인터넷·플랫폼

전 부문 성장한 네이버 "AI 기술, 글로벌 빅테크 앞선다"(종합)

등록 2023.05.08 18:12

강준혁

  기자

1분기 매출 2조2804억원·영업이익 3305억원네이버페이, 신규 가맹점이 결제액 성장 견인"주주환원, 15~3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것"

전 부문 성장한 네이버 "AI 기술, 글로벌 빅테크 앞선다"(종합) 기사의 사진

네이버 서치플랫폼·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전체 사업의 1분기 실적이 전부 성장했다. 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내놓은 호실적이다.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한국어 모델이 글로벌 빅테크를 능가한다며 자신하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8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3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2734억원, 3171억원이었다.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이 전 분기 대비 7.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약 851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 분기 대비 24.5%,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약 6059억원으로 나타났다. 핀테크는 전 분기 대비 0.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182억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는 같은 기간 각각 6% 감소, 94% 증가한 4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역시 같은 기간 16.1% 감소 1.2%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업계 불황에도 네이버의 핵심 사업, 서치플랫폼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영역 노출 개선, 확장형 광고 출시 등 다방면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2분기에도 도입된 서비스와 확장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검색 의도에 따라 맞춤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 블록' 베타 테스트와 광고주의 광고 문구 최적화 작업에 머신 러닝을 접목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력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검색 화면 개편도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 검색 결과로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검색 결과에서 AI 추천 기반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준비하며 이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커머스는 코로나 엔데믹 기조에 따른 연초 소비심리 둔화와 오프라인 활동 증가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 커머스의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 사업은 기존의 신규 창업자와 중소형 판매자 중심 생태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형 브랜드들이 유입되고 안착하며 셀러와 동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새로운 셀러의 유입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이 사업을 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 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커머스 솔루션과 기능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페이로 대표되는 회사의 핀테크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 대표는 "해외여행 관련 업종 호조와 삼성페이와의 협업, 티몬, 티머니 등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가 네이버페이의 전체 결제액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 대한 네이버의 대응 현황도 이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AI 관련해 2017년부터 꾸준한 기술 투자를 이어왔다"며 "특히 한국어에 있어서는 글로벌 빅테크보다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AI 엔지니어를 보유한 회사로써 7월 출시를 앞둔 '하이퍼클로바X'뿐만 아니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할 것이며 나아가 B2B 기업용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AI와 관련돼 논란이 되는 윤리 및 데이터 권리문제에 대해서도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건강한 인공지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콜에서는 회사의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2022년에서 2024까지 각 회계연도에 대한 주주 환원은 지난 2개년의 평균 연결 현금 흐름의 15~30%로 책정했으며 전액 현금 배당으로 지급할 것"이라며 "이러한 계획은 경영 환경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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