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억원' 고객 보상안 비용, 적게 반영"순증 고객, 올해 무선 수익 창출 원동력"배당 기조 유지···"새 대표 와도 비슷할 것"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10일 진행한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약금 면제 기간 14일을 운영했으나 2025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체 고객이 늘어났다"며 "늘어난 고객이 올해 무선 매출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무는 "순증된 고객 기반이 올해 전체 무선 사업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무선 사업 성장률이 두자릿수 성장이나 고속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판매비나 아니면 유통망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지켜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발생한 무단소액결제 사고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1월 13일까지 14일간 가입자 서비스 해지 위약금 면제를 진행했다. 이 기간 KT에서 타 통신으로 옮긴 고객은 총 31만2902명으로 집계됐다.
고객 보답 패키지로 인한 재무 타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 전무는 "고객 보답 패키지 프로그램은 4500억원 규모로 발표했지만 얼마나 혜택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모두 비용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2025년도 비용으로 인식했고 올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적절한 회계 처리를 할 계획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상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CEO 선임에 따른 주주환원 방향성도 공유했다. 장 전무는 "올해 시행되는 주주환원 정책은 신임 CEO와 이사회가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역시 시장의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KT는 2025년 결산 주주환원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3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5일이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05%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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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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