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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코오롱글로벌, 서울 정비사업 내 입지 넓힌다"

부동산 건설사

"코오롱글로벌, 서울 정비사업 내 입지 넓힌다"

등록 2023.04.12 09:53

수정 2023.04.12 09:58

서승범

  기자

번동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총 8곳 시공권 확보11, 12구역도 확보 총력...특화설계 모두 담아

코오롱글로벌이 번동 1~8구역 가로주택사업을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장귀용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번동 1~8구역 가로주택사업을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장귀용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정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브래드 타운을 형성하며 서울 내 '대표 단지'를 구축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개최한 번동 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번동 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게 됐다.

지금까지 확보된 규모만 총면적 5만 9000㎡ 총 1684가구다.

특히 해당 지역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으로 1~8구역 외에도 9~11구역까지 빠르게 추진 중이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섞여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층수 제한이 완화되고 각종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번동 1~8구역을 선제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중 나머지 구역에서도 시공권을 확보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번동 9구역과 번동 10구역은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율 80%를 넘기면서 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번동 11개 구역은 총 8만 2000여㎡ 부지로 연면적 31만 3000여㎡, 총 2261가구에 달한다.

코오롱은 번동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서울 정비사업 거점 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자사의 특화설계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채광하고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특화수납브랜드 '칸칸스마트스페이스'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전용 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하늘채 IoK'을 비롯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번동 1~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잇달아 수주하며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게 됐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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