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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매출 20조 시대 연 삼성SDI···올해 젠5 중심 판매 확대

산업 전기·전자

매출 20조 시대 연 삼성SDI···올해 젠5 중심 판매 확대

등록 2023.01.30 10:11

수정 2023.01.30 11:20

이지숙

  기자

매출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2년 연속 사상 최대 연 매출·영업이익 달성제품 경쟁력 강화···전 사업부문 성장세 지속

삼성SDI 전경. 사진=삼성SDI 제공삼성SDI 전경.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매출 20조 시대를 열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5%,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수치다.

4분기의 경우 매출 5조9659억원, 영업이익 490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이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 매출은 5조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형 전지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가 둔화됐으나 주요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고, 전기차용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6243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9.5% 감소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중대형 전지는 P5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동차 전지와 ESS 전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이 확대되고 고객사의 신모델향 공급이 늘면서 P5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는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원형 전지 중 전동공구용은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기차용은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 2분기부터는 전동공구용 수요도 회복하면서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단, 편광필름과 반도체 공정소재는 신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P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전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활동과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SDI 측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별, 용도별 특성에 맞는 고용량, 고출력 신제품을 1분기부터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올해 삼성SD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삼성SDI는 사업부 및 해외법인에도 ESG 전담조직을 신설 및 보강해 글로벌 ESG 경영체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Scope3를 산정하고 감축 목표를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실천함으로써 ESG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사업부가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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