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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조달금리 부담 줄일 방안 마련"

금융 카드 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조달금리 부담 줄일 방안 마련"

등록 2023.01.01 10:22

이수정

  기자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높은 정책금리로 인한 카드사들의 조달금리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여전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해외 자금조달 경로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우리 업권은 경기 침체로부터 파생된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대환대출 인프라의 도입으로 인한 고객 이탈 우려 등 영업 측면의 부담 또한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 업권이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에 필요한 여신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위기 극복의 첨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최근의 금융규제 혁신과 업무범위 확장 흐름에 발맞추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여신금융업권에도 영위 가능한 겸영·부수업무 범위의 확장, 4차 산업 인프라를 위한 리스 물건 범위의 확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금융 투자금지업종 완화 등 크고 작은 숙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최대한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각종 디지털 신사업의 안정적 정착 지원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 3법'의 개정으로 시작됐고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확장된 디지털 신사업의 경쟁 무대는 이제 새로운 고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업권은 일 평균 7000만 건 이상의 카드 결제와 자동차·기계·설비 등 다양한 물건의 취급을 통해 폭넓은 고객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결합·분석·컨설팅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신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해 마음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고, 마이데이터 대상정보 확대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토양을 든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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