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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식부자|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

스위스턴 선반 제조기술 국산화의 기수···600억원대 주식 부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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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각 대표, 상장 석 달만에 600억원대 돈방석行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술 국산화 성공···점유율 4위
57개 제조사에 약 8000종 정밀기계 부품 공급 중
"기술력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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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술을 국산화시킨 대성하이텍의 최우각 대표이사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3개월 만에 600억원대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는 국내 상장사 개인주주 기준 432위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9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한때 공모가(9000원) 대비 67% 이상 올랐으나 현재는 1만원을 겨우 웃돌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대성하이텍의 최대주주인 최우각 대표의 지분가치는 682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최 대표의 보유주식은 650만3040주로 대성하이텍의 지분 47.4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최우각 대표의 장남인 최호형 대성하이텍 공동대표가 회사에 합류했으나 보유한 지분은 없다.

대성하이텍의 5% 미만 주주는 송현인베스트먼트로 지난 2012년 SL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이영수 대표가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송현인베스트먼트 산하 송현e-신산업펀드는 930억원 규모로 조성된 에너지신산업펀드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앞서 2020년 대성하이텍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100억원을 투자한 초창기 투자자다. 현재는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하고 4.99%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최우각 대표는 지난 1973년 LG전자의 전신 중 한 곳인 금성통신에서 10년간 근무했다. 1983년에는 금성통신을 나와 유일정공을 설립했지만 시장 진입 실패로 10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이후 그는 1995년 대성하이텍의 전신인 대성정공을 설립했다.

대성정공은 정밀기계 부품 가공 업체로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일본으로 기계 부품을 납품하던 회사에 불과했다. 최 대표는 2001년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대성하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0년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개발하고 현대위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2014년 세계 최고 자동선반 기업인 일본 '노무라(NOMURA) VTC'를 인수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 기계 사업의 진출을 이뤄냈고 전기차·수소차·방산·IT 등에 필요한 정밀 부품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52.3%, 정밀 부품 21.6%, 컴팩트 머시닝센터 15.2%, 기타 완성기 2%, 기타 매출 8.8%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세계에서 10개 안팎의 회사만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장벽이 높은 정밀 가공 장비다. 현재 일본의 스타·시티젠·쓰가미 등의 3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두산공작기계·한화테크엠·넥스턴바이오 등이 스위스턴 자동 선반을 제조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분야 글로벌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일본 야마자키마작을 비롯해 57개 산업기계 제조사에 약 8000종의 정밀 기계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의 협력 업체에도 컴팩트 머시닝 센터(복합공작기계)를 공급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탄탄한 사업성과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2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5% 증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대성하이텍 대해 기술력 기반의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성하이텍은 공작기계에서 스위스턴 자동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등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다"며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비롯해 올해 전기차 차체 프레임 가공 장비까지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수소차 샤프트, 방산 제품까지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이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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