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 플레저' 트렌드 힘입어 음료 부문 호실적주류 부문, 영업익 96억원 흑자 전환···누적 242.8%↑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3884억원, 영업이익 1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8.6% 증가했다.
별도기준 음료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1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비 13.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비 6.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9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778억원으로 20.7% 성장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탄산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탄산 매출이 전년비 22.6% 증가했고 가성비 좋은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에 따라 커피 카테고리 매출이 10.7% 성장했다.
친환경 무라벨 생수 판매 증가에 따라 생수 부문이 11.1% 증가했고 집중력 강화 및 운동시 에너지 보충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음료가 전년 대비 53.7%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 채널별로는 리오프닝 효과로 음식점, 휴게소 등 업소 및 특수 채널이 전년비 22.3% 증가했고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앞세운 온라인 채널이 전년비 33.9%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하반기 이후 제로 탄산음료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밀키스 제로', '2% 부족할때 아쿠아 제로(23년 예정)'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건기식 소재 확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건강기능음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류 부문은 2분기 매출액이 1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827억원, 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242.8% 성장했다.
주종별 매출은 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스피리츠가 69.1%, 와인이 30.9%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채널별로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유흥 시장이 전년 대비 33.2% 성장한 것이 도드라졌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주류 부문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3분기 희석식 소주에 이어 비알콜 맥주와 기능성 맥주를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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