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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낮은 금리 통했나···공급액 13조원 돌파

금융 은행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낮은 금리 통했나···공급액 13조원 돌파

등록 2022.04.18 13:53

한재희

  기자

대출 잔액 기준 가중평균금리 2.66%3월 대출최저금리 0.2%포인트 인하"대출 편의성 및 경쟁력 강화 계속"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완전 비대면‧모바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공급액이 올해 3월말 기준 13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대출 잔액은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액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10건 중 6~7건이 카카오뱅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과 낮은 금리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월세계약 전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해 볼 수 있고 실물 서류를 제출없이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출 잔액 기준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월 말 현재 가중평균금리는 2.66%다. 이 가운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2.47%로 나타났다.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대상별로 보면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18년 1월 출시한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조 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고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조 8043억원으로 모두 13조 5879억원이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 해에 1조 949억원, 2021년에는 3조 5120억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의 전체 은행권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6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공급한 청년전월세대출 규모는 1조 1974억원에 이른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의 경우 30~40대가 8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20대 9.9%, 50대 이상 5.5%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의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포인트(HF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금리 기준) 낮았다. 3월에 2억원에 전월세보증금대출금을 받았을 경우, 연간 106만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도 없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해 수수료를 면제한 대출금액은 1조 9584억원으로 약 68억원의 수수료를 면제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층,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획기적인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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