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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계좌 '1인 2개 보유' 시대···6000만개 돌파 임박

주식 계좌 '1인 2개 보유' 시대···6000만개 돌파 임박

등록 2022.02.19 17:52

임주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확산된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국내에 개설된 주식 투자 계좌 수가 6000만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6개월간 1회 이상 10만원 이상 예탁자산 거래 기록이 있는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5998만7839개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계좌 6000만개 돌파는 지난해 8월 5000만개 돌파 이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현재 정부에 등재된 주민등록 인구가 5163만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국민 1인당 1개 이상의 주식 거래 계좌를 보유한 상황이 됐다.

실제 주식 투자자는 1000만명대로 추정된다. 2020년 말 기준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상장사 2352곳의 주식 소유자는 2019년보다 300만여명 늘어난 919만명이었다. 이를 감안한다면 투자자 1인당 보유 계좌는 4~5개 정도로 추산된다.

주식 계좌 수는 지난 2007년 7월 1000만개를 넘었으며 4년 10개월이 흐른 2012년 5월에 2000만개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8년 후인 2020년 3월에 3000만개를 넘었다. 이후에는 계좌 폭증 속도가 매우 빨라졌는데 지난해 3월 4000만개, 8월에 5000만개를 넘어섰다.

주식 계좌 수가 이처럼 폭증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과 대형 공모주 청약의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이전까지는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해서 증권사마다 계좌를 만들어 청약을 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적용 이후에는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열고 낮은 경쟁률을 노리는 눈치작전이 대세를 이뤘다.

특히 올해 IPO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이 진행된 1월에만 360만여개의 주식 계좌가 폭증했다.

박두성 금투협 증권지원2부장은 "최근 증시 불확실성에도 신규 IPO 등에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 장세가 지속하는 만큼 투자 의사 결정을 중장기적 관점으로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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