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4일(현지시간) 10% 가까이 급반등하면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9.8% 오른 4만573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 높아지며 가상화폐도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 늘었고 순이익은 거의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맷 말리 밀러 타박 수석 시장전략가는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은 아마존의 호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위험 자산 거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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