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새 대표에 ‘전략기획 전문가’ 이은호 전무

롯데손해보험 차기 대표이사에 이은호 전무가 낙점됐다.

28일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은호 전무(CFO·기획총괄장)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은호 후보는 2월 중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정식 취임한다.

1974년생인 이은호 후보는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올리버와이만 상무, AT커니 파트너, PwC컨설팅 파트너 등으로 재직하며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또 이 후보는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 컨설턴트로서 회사의 가치제고 전략을 수립했으며 인수 직후인 2019년 12월엔 회사 상무로 선임돼 전략을 직접 실행해왔다. 특히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왔고, 사업 효율화와 지급여력(RBC) 비율의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후보는 국내외 금융기관에 대한 다수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회사의 가치제고 전략을 직접 수립·실행한 금융·보험업 전문가”라면서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 강화, 디지털 전환의 완성, 영업 채널의 완비, 젊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IFRS17로의 성공적인 이행 등 전략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