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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카드뉴스]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등록 2021.12.25 08:00

이성인

  기자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승용차, 화물차, 버스···빙판길서 얼마나 미끄러지나 보니 기사의 사진

지난 18일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났겠지만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쏟아지는 눈에 쩔쩔맸을 터. 눈은 이렇듯 올 때도 주행에 방해가 되지만, 이후 얼어붙어 위험천만 빙판길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빙판길은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차종&속도별 빙판길 제동거리 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우선 시속 30km에서의 실험. 승용차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 노면(1.5m)보다 7배 길었습니다. 화물차와 버스는 빙판길에서 각각 4.6배와 4.9배씩 더 미끄러진 다음 멈췄습니다.

속도를 50km/h로 올린 실험입니다. 승용차, 화물차, 버스의 마른 노면 대비 빙판길 제동거리의 비율은 30km/h 때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60km/h에서의 차종별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대비 4.9배 7.6배 7.3배씩 늘어났는데요. 차체가 무거울수록 속도 증가에 따른 제동거리는 더 길어져, 버스는 60km/h에서 제동거리가 100m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제동거리 급증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결빙 노면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9%. 마른 노면(1.6%)보다 약 1.8배 높았습니다.

얼어붙은 길은 걷기조차 조심스럽습니다. 그보다 훨씬 빠른 자동차라면 경각심도 몇십 배 더 가져야겠지요.

잊지 마세요. 눈이 온다면, 길이 미끄럽다면, 거북이걸음이 최선입니다.

“중량이 큰 화물차나 버스는 빙판길에서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겨울철 안전운전은 필수”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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