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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예상보다 장기화”

[통화신용보고서]“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예상보다 장기화”

등록 2021.12.09 12:00

수정 2021.12.09 12:24

한재희

  기자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이 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요국 경제의 수요 및 비용 측면 물가 상방 압력과 공급병목 해소 지연, 임금 및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글로벌 물가 오림스게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2%로 199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를 상회하는 등 주요국 대부분에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국의 소비자물가를 GDP로 가중평균해 추산해 본 글로벌 인플레이션율도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수요 증대와 국제원자재가격 급등, 공급 병목 현상, 기후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 물가 상승기에 나타나지 않았던 공급병목과 기후변화가 글로벌 물가 압력을 추가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공장 폐쇄, 노동공급 부족 등으로 공급병목이 발생했고 잦아진 기상이변으로 곡물 가격 상승과 신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구리와 니켈 등 관련 원자재가격이 급등했다.

한은은 주요국의 유휴생산능력이 상당 부분 줄어들면서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원자재가격도 추세적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기업의 비용 부담도 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율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동조화 현상이 크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계량모형을 통해 분석해 보면 글로벌 물가 1%p 상승이 국내 물가에는 2000~2007년 중 0.1%p에서 2010~2021년 중에는 0.26%p로 높아졌다.

한은은 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요 및 비용, 공급병목, 기후변화 등의 요인의 흐름 변화 여부화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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