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셔보고 얘기하라” 강경 입장에 日서도 논란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NHK는 아소 부총리가 이날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마실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식수의) 7분의 1까지 희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부총리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거른한 뒤 해양 방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오염수를 마셔도 별일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마셔보고 다시 얘기하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등 아소 부총리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 내에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말 그렇다면 먼저 마셔보라! 물론 스가 내각 전원이”라며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 역시 ALPS로 거른 물 사진이라는 이미지를 게시하며 “도쿄전력 사원에게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안돼’라고 답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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