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UP 뉴스]헷갈리기 쉬운 %와 %p, 뭐가 다를까?

경제 기사를 살펴보면 통계용어인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p)를 적잖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 두 가지는 서로 완전히 다른 개념을 갖고 있지만 마치 같은 개념인 것처럼 잘못 쓰이는 경우도 더러 포착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와 %p를 혼동한 출제 오류로 한 문제를 복수 정답 처리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헷갈리기 쉬운 %와 %p, 어떻게 다를까요?

퍼센트(%)는 전체에서 일부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로, 전체를 100으로 할 때의 비율이라는 의미로 백분율 또는 백분비라고도 합니다. 나아가 1000을 기준으로 할 때 비율을 천분율(‰)이라고 하지요.

퍼센트 포인트(%p)는 두 백분율 간 차이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입니다.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등 각종 수치의 변화를 이야기 할 때 백분율의 증감분을 말하지요.

단, 주의할 것은 같은 수치 변화를 두고도 경우에 따라 % 또는 %p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이런 점이 두 단위를 더 헷갈리게 만들어 사용자는 물론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떤가요? %와 %p에 대한 상식, ‘업그레이드’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