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9일 목요일

  • 서울 33℃

  • 인천 31℃

  • 백령 22℃

  • 춘천 33℃

  • 강릉 34℃

  • 청주 32℃

  • 수원 32℃

  • 안동 33℃

  • 울릉도 24℃

  • 독도 24℃

  • 대전 32℃

  • 전주 30℃

  • 광주 28℃

  • 목포 29℃

  • 여수 24℃

  • 대구 33℃

  • 울산 32℃

  • 창원 30℃

  • 부산 30℃

  • 제주 25℃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선우은실, 글로벌 박사 양성사업 선정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선우은실, 글로벌 박사 양성사업 선정

등록 2019.09.24 09:57

주성남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현대문학 전공 선우은실 씨.인하대 한국어문학과 현대문학 전공 선우은실 씨.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일반대학원 한국어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과정에 있는 선우은실 씨가 ‘근대성과 여성 서사-여성문학의 재위치(Modernity and woman narrative-repositioning of woman literature)’라는 주제로 한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박사양성사업(GPF, Global Ph.D.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문학 작품을 통해 근대 여성 서사에서 ‘근대 주체로서의 여성’을 찾아간다. 신여성, 모성(애), 양공주 등 당시 여성을 정의했던 이름들을 키워드로 근대 문학 작품을 다시 읽어낸다. 그 과정에서 기존 근대성을 젠더 관점에서 고찰하고 확장한다. ‘여성 명명’과 문학, 근대성 사이 관계를 살피는 이 연구는 타자화한 범주가 아닌 주체로서의 범주에서 ‘여성 문학’의 위치를 다시 정의한다.

선우은실 씨는 “근대 제도의 문학에 대해 생각할 때 어째서 특정 범주가 젠더화 돼 드러나는 가 의문이 들었다”며 “‘여성문학’과 관련해 여성을 지칭하는 특정한 명명 체계가 주체를 만들기 위한 타자 만들기의 일환으로 ‘근대성’과 관계돼 있다면 ‘젠더’의 문제를 함께 다룰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외에도 최근 범주화된 문학에 대한 관심을 담은 ‘노동시’와 관련한 평론 ‘노동을 해보았느냐고’(문학3, 2019년 2호)를 발표한 바 있다.

GPF은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국내 대학원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수준의 대학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사과정은 처음 2년 지원 뒤 심사를 통해 1년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3천 만 원이며 올해는 172명이 선정됐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