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군포 공장, 화재현장 합동감식 진행

5시간동안 진행···소방당국 “CCTV 회수해 화재원인 찾는 중”

지난 30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 5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군포시 강남제비스코(000860) 페인트 공장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1일 이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5동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화재 원인이나 재산피해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를 회수해 분석하는 등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며 “영상에서 나오는 게 없으면 재감식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일 오후 9시 5분께 발생해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진화됐다. 불이 인접 건물로 번지면서 건물 4개 동, 2593㎡가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