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해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사과했다.
음주운전 방조죄는 음주 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를 제공한 사람, 음주 운전을 예상하면서도 술을 제공한 사람, 동승한 사람 등 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 운전을 알면서도 방치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이에 해당해 처벌받게 될 경우는 다음과 같다. 음주 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였음이 인정될 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단순 음주 운전 방조가 인정될 때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그가 처벌 여부와 만약 처벌을 받게 된다면 어떤 혐의를 받게 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의 동승자가 정휘로 밝혀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정휘는 2013년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뮤지컬배우로, EBS 애니메이션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형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앞서 손승원은 2일 새벽 4시20분께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손승원은 학동 사거리까지 150m 가량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