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쉬완스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품목별 비중은 피자 48%, 파이 18%, 애피타이저 11% 등으로 구성된다”며 “네슬레에 이어 냉동피자시장 내 2위, 냉동파이와 냉동 아시안 애피타이저 (냉동만두 포함)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완스는 지난해 매출과 엽업이익은 각각 2조 2000억원, 1728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인은 지난해 미국 가공식품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28.5% 늘어난 3606억원으로 냉동만두 매출에 90%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클럽채널을 중심으로 고성장한 미국시장 내 품목 및 유통망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 CJ제일제당의 Asian 제품에 쉬완스의 Western 제품, CJ제일제당의 동/서부지역에 쉬완스의 동/중부지역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업체 쉬완스의 인수 지분율은 80%, 인수금액은 18.4억 달러(2.1조원)”라며 “이는 2018~2019년 예상 EV/EBITDA 기준 8.5~8.7배 수준이며, CJ제일제당13.4억 달러 및 인수금융 5.0억 달러로 구성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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