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1인당 지방세 56만원 걷고, 269만원 지출 사회복지비율 33.3%로 세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 차지
2017년 전북도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의 총 세입규모는 6조 4,741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1,612억원, 국고보조금․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4조1,33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조 1,798억원이다.
지방세는 1조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5억원(6.8%) 증가하였고,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5만 8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 8천원 증가했다.
지방세는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취득세 313억원, 지방소비세 308억원 증가했고, 이중 취득세 4,978억원(48.1%)와 지방소비세 2,976억원(28.8%)가 가장 큰 비중(76.9%)을 차지하고 있다.
총 세출규모는 6조 2,402억원으로 전년 보다 990억원(1.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1조 6,592억원) 분야가 33.3%, 농림해양수산(9,320억원) 18.7%, 일반공공행정(4,332억원) 8.7%, 환경보호(3,499억원) 7%, 문화및관광(3,126억원) 6.3% 순이다.
주민 1인당 지출액은 269만원이며 9개 광역단체 평균 219만원 보다 50만원이 높다.
사회복지비는 주민 1인당 89만 5천원으로, 사회복지비중 33.3%는 전국 지자체 평균(29.5%) 보다 3.8% 높다.
그 밖에 도민 관심이 많은 재정지표를 살펴보면, 도 채무액은 전년 보다 147억원이 증가한 7,437억원이다. 이중 외부 차입금은 없고, 자동차이전 등록과 각종 계약 체결 시 발행하는 지역개발 채권 발행분이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 39만원 보다 1만원 증가한 40만원이다.
지방세 등 체납액은 전년 대비 165억원이 감소한 230억원이다.
의원 1인당 의회경비는 74백만원으로 광역 지자체 평균(75백만원)보다 1백만원 낮다.
도 공유재산은 전년 보다 805억원이 증가한 12조 8,98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공사와 관련한 연말지출액은 51억원으로 전년 120억원 보다 69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연초부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연말지출이 크게 감소하는 관행을 탈피하였다.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는 행전안전부가 지자체별 집계 산정 중에 있어, 오는 10월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도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재정분야 주요평가에서 15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선심성·낭비성 경비와 보조금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관리하여 재정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세출구조 조정을 강화하고, 자체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액 축소, 탈루·은닉세원을 발굴하고, 교부세 법정교부율 상향 등을 건의하는 등 교부세 확보 노력을 통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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