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둔 프리미엄 가전·스마트홈 중심삼성, 8K TV 초고화질·대형 TV등 혁신 제품 공개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기조연설 통해 AI 혁신 발표
지난해 열린 IFA2017에 참석한 LG전자가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와 로봇청소기 R9, 캐니스터형 T9을 포함한 코드제로 라인업을 선보였다. 모델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코드제로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IFA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AI가 적용된 다양한 가전과 연결성, 혁신 제품과 유럽향 제품들을 전시한다.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슬로건 하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AI를 기반에 둔 사물인터넷(IoT), 소비자 중심 혁신 등과 같은 키워드로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혁신 기술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서 8K QLED TV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겨냥해 8K TV 등 고화질·초대형 TV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차별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K TV는 화소수가 3300만 화소로 현재 최고수준인 4K TV(830만 화소)보다 4배 이상 밀도가 높고 화질이 선명하다.
올해 1월에 열린 CES에서 첫 공개돼 주목받은 ‘마이크로LED TV’ 역시 전시 된다. 상업용 마이크로LED TV 10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가정용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최근 열린 갤럭시노트9 행사에서 깜짝 공개된 빅스비 스피커 ‘갤럭시 홈’은 전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릴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글로벌 AI 브랜드 ‘LG 씽큐(LG ThinQ)’를 탑재한 가전을 중심으로 한 ‘씽큐존’을 마련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제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씽큐존’은 고객 경험을 위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18에서도 부스의 1/3 공간을 할애해 ‘씽큐존’을 마련하고 AI를 탑재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 바 있다.
또 프리미엄 제품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등 유럽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이 소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개막 첫날 기조연설 공동발표자로 나서며 LG만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한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조 연설을 통해 LG의 오픈 플랫폼, 개방형 파트너십 및 개방형 연결 철학을 통해 고객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또 LG 씽큐가 적용된 ‘LG 스타일러 씽큐’를 처음 공개하고 LG G7 씽큐(ThinQ)의 ‘붐박스 스피커’를 알리기 위한 이색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Boom Your Sound) 최우수 작품도 소개한다. 오디오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는 ‘엑스붐’ 전용 체험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파워풀한 음향과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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