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솔루션은 5일 보유 중인 한화시스템 보통주 591만1518주를 헬리오스에스앤씨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31일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이로써 오는 8월 ‘한화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합병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합병법인에 대한 주주별 예상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52.9%, 에이치솔루션이 약 26.1%, 재무적투자자(스틱컨소시엄)가 약 21.0%가 된다.
합병 후 에이치솔루션은 합병법인 보유지분 약 11.6%를 스틱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에 대한 에이치솔루션의 지분율은 약 14.5%로 낮아지고 스틱컨소시엄의 지분은 약 32.6%로 높아지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조치”라며 “계획된 주식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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