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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비결에 “전문경영·상생”

bhc,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비결에 “전문경영·상생”

등록 2017.07.12 13:41

수정 2017.07.12 13:43

최홍기

  기자

12일 독자경영 4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

12일 박현종 bhc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더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신제품 발표회 및 독자경영 4주년 기자 긴딤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bhc 제공12일 박현종 bhc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더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신제품 발표회 및 독자경영 4주년 기자 긴딤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bhc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독자경영 이후 3배 성장한 비결로 전문경영과 상생경영을 꼽았다.

12일 bhc는 독자경영 4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독자경영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hc는 지난 2013년 7월 비비큐가 사모펀드로 매각한 뒤 독자경영을 시작한 바 있다.

bhc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2천326억원으로 인수 당시 매출보다 3배 성장했을 뿐 아니라 독자경영 이후 추가 인수했던 회사를 합하면 3천600억원의 매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독자경영 이후 수장을 맡은 박현종 bhc 회장은 “기존의 비합리적인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스피드하고 투명한 경영방침을 세웠다”며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빠른 의사결정과 스피드 경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독자경영 시작 후 원칙과 준법 경영에 맞춰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물류창고와 가맹점을 오가는 배송트럭 100대에 자동 온도조절장치와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해 신선한 닭고기 공급 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물류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6월 60억원을 투자한 신규 푸드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점도 주목했다.

이와함께 상생경영에 대한 현주소도 공개했다.

bhc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신바람 광장’을 구축했다.

신바람 광장에 가맹점 사업주가 의견을 올리면 박 회장이 직접 확인하며 관련 부서는 이를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식이다.

가맹점의 e쿠폰 정산 시스템도 개선했다.

bhc는 소비자가 실질적인 구매를 하면 3일 이내로 결제해 가맹점이 갖는 부담감을 줄이게 했다. 최대 55일 걸렸던 업계 관행을 깼다는 얘기다.

독자경영 전 평당 160만원이었던 인테리어 비용도 130만원으로 낮추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진입장벽 역시 개선했다.

아울러 현재 bhc치킨을 비롯한 다른 외식브랜드 임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확대중인 점도 공개하기도 했다.

박현종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에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는 매년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 배경에 가맹점주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앞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활동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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