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브랜드 M 중심축2979cc M 트윈파워 터보 직력 6기통 최고출력 421마력주행성능에 놀라고..배기 사운드에 반하다
운전자가 요구하는 최상의 핸들링은 그동안 BMW가 고성능 브랜드에 얼만큼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BMW는 타협을 모르는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M3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사진=BMW 제공
특히 여름에 진가를 발휘하는 야스마리나 블루칼라에 야성의 배기 사운드를 더한 M3라면 자동차 오너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세단이다.
운전자가 요구하는 최상의 핸들링은 그동안 BMW가 고성능 브랜드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다. BMW는 타협을 모르는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M3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M 브랜드 라인업 중에서 M3는 핵심 모델로 꼽히고 있다. 사실상 BMW M브랜드 판매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도맡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양한 M모델을 출시할 수 있게끔 BMW 고성능에 대한 이미지를 현재까지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 M3이기도 하다.
M3의 첫인상은 강렬하다. BMW M을 대표하는 더블 스포크 휠, M 로고가 적용된 검정색 트윈바 키드니 그릴, 3개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고성능 엔진 및 브레이크를 탑재한 강렬한 스타일은 4도어 세단임에도 고성능 모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BMW M 특유의 역동성을 대표하는 뿔모양의 사이드 미러와 일반화된 선루프 자리에 카본-파이버 재질의 루프을 통해 기존 BMW 차량과 차별화했다.
2979cc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출력 421마력의 M3를 주행하는 동안 잊었던 질주 본능을 일깨운다. 더욱이 한계를 모르는 배기 사운드는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통해 도심에서 숨겨진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속도의 한계를 느껴도 좋다.
주행하는 내내 정교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주행 성능에 나도 모르게 M 브랜드에 빠지게 된다.
신형 M3에 장착된 새로운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했다는 것이 BMW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새로워진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고 강력해져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폭넓은 회전 구간에 걸쳐 나오는 최대토크는 기존 M3보다 약 40% 더 높였다. 즉 출력과 토크는 각각 11마력, 15.3kg·m 향상되어 리터(ℓ)당 출력은 143마력으로 38마력 증가했다.
무엇보다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모드를 콤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3가지 설정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원하는 주행에 맞춰 스티어링의 버튼 터치로 선택할 수 있다.
BMW는 1억1500만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이 M을 흠모하는 일반 오너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BMW M을 한 번이라도 타봤다면 고성능 브랜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BMW 고성능 모델 M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015년 673대, 지난해 620대, 올 4월까지 약 240여대 판매됐다.
매년 600대 이상의 판매량를 올리고 있다.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에 비해 판매량에서 다소 열쇠에 있지만 자사가 직접 생산하는 고성능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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