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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남성, 2018 봄여름 컬렉션 밀라노 패션쇼

닥스남성, 2018 봄여름 컬렉션 밀라노 패션쇼

등록 2017.06.22 14:02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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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사진=LF

영국 클래식 남성복 브랜드 닥스남성이 18일(현지시각) 2018 봄 여름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닥스남성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하며 내년 유행할 패션 흐름을 예고했다.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는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다.

이번 컬렉션에서 ‘필리포 스커피’ 닥스남성 CD는 런던의 주요 사교행사를 시작으로 대서양 크루즈에서의 호화로운 휴식으로 마무리되는 17-19세기 영국 엘리트층의 사교 일정을 주제로 품격 있는 남성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닥스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경마대회이자 사교행사장인 ‘로열 애스컷’을 첫 번째 테마로 셔츠, 타이, 베스트, 재킷은 물론 모자까지 갖춘 격식있는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브라운 색상을 중심으로 사선 스트라이프와 아가일 체크 패턴을 적용, 틀을 깨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줬다. 무거운 소재 대신 가벼운 린넨 소재를 활용했으며 높고 딱딱한 모자 톱해트를 납작한 모양의 밀짚모자로 변용시켜 남성의 부드러운 품위를 부각시켰다.

세계적인 권위의 조정 경기 ‘헨리 로열 레가타’를 두 번째 테마로 영국풍의 클래식한 여름스타일을 선보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슈트에 가볍고 부드러운 린넨, 실크 소재를 적용해 로잉 블레이저만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미시켰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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