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연구원은 “이마트의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 단일 멀티플을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영업부분의 재평가 혹은 자회사 및 자산 가치 증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이마트의 주가 상승 여력은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줄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자회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대규모 적자 및 슈퍼사업과 편의점 사업 등이 부진했지만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과 신세계I&C 등은 현재 인식하고 있는 장부가와 큰 폭의 차이가 있다”고 평가하며 “보수적인 반영 하에서도 종속 및 관계기업 가치는 1조8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이준기 연구원은 “영업 부문은 순항 중”이라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37억원, 172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2분기에서 4분기는 보다 강도 높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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