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이천공장 대표 생산 품목이었으나 화재로 인해 매출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해외 생산 공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오징어땅콩과 눈을감자는 익산공장에, 땅콩강정은 청주공장에 각각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국내 생산을 정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의 지난 2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0%, 128%, 114%씩 늘었다. 국내 생산이 본격 재개된 2016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도 오징어땅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눈을 감자와 땅콩 강정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회사 역량 결집과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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